부활절은 독일을 포함 기독교 국가가 많은 유럽에서는 1년 중 가장 큰 국가 공휴일이자 명절입니다.
부활절은 해년 마다 날짜가 달라지며, 3월 넷째주에서 4월 넷째 주 사이 일요일이 됩니다.
부활전 전 Gründonnerstag(성목요일)부터 (Osternmontag)부활절 당일 다음 월요일까지 긴 공휴일과 학교방학 시기가 겹쳐서 이 시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가족 방문이나 여행을 떠난답니다.
부활절은 해년 마다 날짜가 달라지며, 3월 넷째주에서 4월 넷째 주 사이 일요일이 됩니다.
부활전 전 Gründonnerstag(성목요일)부터 (Osternmontag)부활절 당일 다음 월요일까지 긴 공휴일과 학교방학 시기가 겹쳐서 이 시기에는 많은 사람들이 가족 방문이나 여행을 떠난답니다.
한국인에게는 아주 생소한 날들이지만 긴 겨울이 지나고 봄을 맞이하는 절기에 부활절을 준비하다보면 설렘 가득하게 3월과 4월을 보낼 수 있답니다. 오스턴 주간에는 어떤 날이 있고 왜 슈퍼가 문을 닫는지 궁금해 하셨을 분들 꽤 있으셨을텐데요. 이 주간 휴일의 의미와 이름의 어원, 현재까지 남겨진 관례 같은 재밌는 정보까지 함께 알려 드리겠습니다.
Gründonnerstag - 성목요일
그리스도가 십자가에 박히기 전날 제자들과 함께 한 최후의 만찬에서 성체성사를 제정해서 성체제정일이라고도 부릅니다. 로마 카톨릭교회에서는 주님 최후의 만찬 미사를 가리키는 명칭으로 주님 만찬 성목요일(FERIA V IN CENA DOMINI)이라고 합니다.
그륀도너스탁의 어원은 여러가지 가설이 있지만 그 중 하나는 중세독일어 greinen (애도하다)에서 파생되었을 가능성 있으며, 자신의 죽음을 기념하기 위해 제자들과 함께 만찬을 한 날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왜 이름에 Grün(초록)이 붙었느냐에 대한 가설은 정확하게 설명 되지 않고 있습니다만 아마도, 봄과 새생명에 관련 된 것이 아닐까 하는 추측들이 많습니다.
Karfreitag - 성금요일
부활절 직전 금요일은 십자가에서 예수님의 고통과 죽음을 기념합니다. 성금요일에는 교회 제단을 가려둔 채 종소리와 노래를 금지한 채 최소한의 예배 형식만 갖추어 예배를 드립니다. 축하와 파티는 제한되며, 바이에른주의 경우 성금요일 자정부터 성토요일까지 춤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성금요일은 40일간의 *사순절 기간이 끝나는 날이자 사순절의 가장 중요한 날이기도 합니다. 이 기간 동안에는 육식은 금지되어 있어 식사에는 주로 생선을 먹는 것이 관례입니다.
*사순절 - 부활절을 앞두고 40일간 몸과 마음을 정결하고 경건하게 하는 기간으로 그리스도의 수난을 생각하며 참회, 금식, 단식 등을 행하기도 한다.
독일은 매주 금요일 생선 먹는 날
이 카-프라이탁과 관련 된 이야기 하나 알려드릴게요.
독일에서는 학교식당이나 회사 구내 식당에서는 매주 금요일 생선 요리가 나옵니다. 중세 때는 사순절동안 육식을 금했기 때문에 이 기간이 끝나는 Karfreitag에 생선을 먹는 관례가 있었는데, 여전히 금요일 급식 메뉴에는 생선이 나오고 있답니다.
Karfreitag 단어의 어원
성금요일의 "Kar"는 고대 독일어에서 유래했습니다. "Kara" 또는 "Chara"는 애도 또는 비탄을 의미하며, 기독교인이 예수의 죽음을 기념하는 날을 의미합니다.
Ostern - 부활절
십자가에 달려 사망한 예수님이 사흘 만에 부활한 날로 신구교를 막론하고 기독교에서 가장 중요한 축일입니다.
오스턴 당일 전통은 빵을 나눠 먹고 교회 앞에서 신자들이 모여 모닥불을 피우는 관행이 있습니다. 본래 부활절에는 계란이나 토끼가 아닌 빵을 나눠 먹는 것이 전통이었지만 시대가 흐르며 토끼와 생명의 탄생을 의미하는 달걀이 부활절 대표 이미지가 되었습니다.
여기서 재미있는 사실 한 가지
독일에서 부활절 당일은 공휴일일까요 아니면 일반 휴일일까요?
정답은 일반적인 휴일입니다. 독일 사람들도 많이 모르고 있는 사실로, 베를린주 옆에 있는 브란덴부르크 주를 제외한 모든 주는 부활절 당일 공휴일이 아닌 일반 휴일로 지정되어있습니다.
독일에서 부활절 당일은 공휴일일까요 아니면 일반 휴일일까요?
정답은 일반적인 휴일입니다. 독일 사람들도 많이 모르고 있는 사실로, 베를린주 옆에 있는 브란덴부르크 주를 제외한 모든 주는 부활절 당일 공휴일이 아닌 일반 휴일로 지정되어있습니다.
Ostermontag - 부활절 다음 월요일
오랜 관례에서 남겨진 휴일로써 부활절 축일 다음 월요일은 독일 모든 주에서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본래 부활절 이후 1주일 이상 휴일이었지만 이 역시 시간이 흐르며 변형되고 유럽의 많은 국가들에서는 부활절 다음 월요일까지 공휴일입니다.
미국의 경우 부활절 당일만 공휴일이며, 이스터먼데이는 휴일이 아니랍니다.
